지난 1997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저스틴 레너드가 21일 끝난 PGA투어 월드콤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마지막 라운드 2오버파의 부진에도 불구, 히스 슬로컴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파71·6,97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레너드는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슬로컴(-13)과 필 미켈슨(-12)등을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PGA투어 통산 7승 째를 따냈다. 대회 5번째 우승에 도전한 1라운드 선두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스캇 버플랭크, 빌리 메이페어 등과 함께 공동 5위(-10)에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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