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를 담임했던 김윤국 목사의 자서전 ‘산넘고 물건너(上)’ 가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목사가 영문판으로 먼저 발간한 ‘Over the Mountain, Across the River’ 번역본인 ‘산넘고 물건너’상권은 700페이지에 가까운 장대한 분량이지만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상권은 김목사가 1922년 출생해 1962년까지 북한과 남한에서의 경험을 기록했고 이후 1995년까지 미국에서의 24년, 서울에서의 1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하권은 현재 번역중이다.
김목사의 자서전은 웨스턴 워싱턴 주립대 동아시아 연구소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일제시대, 한미관계에 관련된 귀중한 사료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 총회장을 지낸 방지일 목사는 한국기독공보에 쓴 서평에서 “김목사는 하나님의 사자요 애국자”라고 평하면서 “본서는 신앙 지침서일 뿐만 아니라 조국을 바로 이해하는 애국 애족의 교과서”라고 평하고 있다. 방목사는 또 “이 책에 김목사의 전인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한국교회가 필독할 책”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글판에서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너무 미국적인 내용들은 빼고 우리에게 특별히 관심이 있는 일화와 역사들을 첨가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에 1,000권을 가져왔는데 매진돼 500권을 더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에덴장로교회, 하나교회 등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을 포함 시카고 등 전국 한인교회에서 단체주문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김윤국 목사 (703)591-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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