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개인휴대 단말기(PDA) 중에서는 소니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 리포츠’ 최근호의 PDA평가에 따르면 소니 Clie PEG-S360은 최상위 등급인 ‘매우 좋음’(very good) 판정을 받아 2위를 기록한 팜 m500을 간발의 차이로 눌렀다. 소니 Clie PEG-T415 역시 ‘매우 좋음’ 평가로 3위에 랭크됐다. 이 잡지는 소니 Clie PEG-S360이 배터리 수명이 길고 디스플레이 등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산 삼성전자의 SPH-1300은 ‘좋음’(good) 판정으로 15위에 머물렀다.
또 한동안 고가로 엄두를 못 내던 PDA가격도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낮아졌다. 교세라(Kyosera)는 최근 모빌 폰 기능이 장착된 299달러짜리 QCP 6035모델 가격을 99달러로 대폭 내렸으며 삼성전자는 499달러짜리 SPH-1300모델에 대해 50~100달러를 리베이트 해준다. 핸드스프링사도 399달러의 트레오 모델에 대해 핸드헬드 소유주가 구입할 경우 100달러를 환불해 준다. 팜, 핸드스프링, 소니는 모두 PDA 운영체제(OS)로 팜OS를 채택, 팜OS는 전체 PDA 시장에서 80.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NP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시장(온라인 판매 제외)의 PDA 점유율은 팜사가 45.7%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소니가 16%로 18.9%의 핸드스프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4위는 컴팩(8.6%) 5위는 RIM(5%)이 차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상승세를 타던 PDA 시장이 현재 주춤하지만 올 하반기에 무선기능이 강화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면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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