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윌셔센터에 장소 대여비로 들어오는 부대수입이 짭짤하다.
먼저 주류 기업들의 광고 로케이션 섭외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맥주회사 밀러는 지난 10일 아로마 윌셔센터 6층에 있는 골프레인지를 1만 달러에 빌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8시간동안 신제품 ‘사우자’(Sauza)의 광고를 촬영했다. 밀러 측의 광고대행사인 RSA광고회사는 장소 대여가 결정되자마자 즉각 1만 달러 수표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유명 스포츠용품 회사 미즈노도 제품 광고 촬영을 위해 피트니스룸 대여 의사를 타진해왔으며, 파라마운트 영화사도 로케이션 헌팅 담당자를 통해 오퍼를 넣었다.
660대를 수용하는 아로마 윌셔센터의 주차장도 주차 공간이 부족한 인근 건물들로부터 인기다. 3701 윌셔 건물에 입주한 ‘티켓 매스터’는 1인당 월 60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직원용 주차공간 170개를 무기한 빌렸다. ‘윌튼 시어터’는 행사 및 공연이 있을 때 1인당 6달러에 수시 대여하기로 했고, 바로 옆 건물인 ‘윌셔 팍 플레이스’는 영화 촬영시 주차장을 빌려 쓰기로 했다. 한인업체로는 아주관광과 새로나관광이 여행객 주차 공간으로 이용하게 된다.
아로마 윌셔 이평순 마케팅매니저는 "골프레인지의 경우 인도어 골프장으로는 가주에서 가장 비거리가 길고, 도심 속의 경치가 뛰어나다는 점등이 다른 골프 레인지와는 다르다"며 "회원과 샤핑객의 편의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차장 대여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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