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영업시간 연장. 성공기원 사은품 증정 등 다양
한국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염원을 담은 각종 월드컵 사은 및 세일 행사가 활발하게 전개된다.
한인 비즈니스업계는 최근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월드컵을 이용한 이벤트 사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플러싱 유니온 상가에 위치한 만선횟집은 월드컵이 열리는 6월 한 달 동안 월드컵 성공기원 활어회 세일에 나섰다. 또 한국팀이 1승을 하거나 16강에 진출하면 고객들에게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만선횟집의 정영근 사장은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면서 오는 6월말까지 40달러 정도 하는 우럭 활어회를 파운드 당 25달러에 판매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경기가 있는 10일 새벽에는 영업시간을 연장해 업소 내 대형 TV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경기를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룰러코리아(사장 이황룡)’는 월드컵 시즌동안 핸즈프리용 마그네틱 홀더 2,000개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특히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80달러 상당의 넥스텔 핸즈프리를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한다.
이황룡 사장은 "월드컵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업소의 이미지도 보다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같은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플러싱의 지오 카페는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시 고객들에게 생맥주 1잔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복 등 일부 식당에서도 한국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영업 시간을 연장할 계획으로 있어 6월 한 달 동안 한인사회의 월드컵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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