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직전 중부상 경우만 진단서 전제 교체허용
이번 월드컵 32개 출전팀의 최종엔트리는 지난 21일 FIFA에 제출돼 24일 확정 발표됐다. 여기에는 각 선수의 풀네임, 생년월일과 여권번호 등 통상적인 신상명세는 물론 실제 경기에서 달게 될 등번호(1번에서 23번까지만 허용)와 포지션까지 명기돼 있다. 포지션은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지만 등번호는 바꾸지 못하도록 해 팬들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강제하고 있다.
엔트리 확정뒤 교체할 수 있는 경우는 딱 하나, FIFA가 인정하는 중부상밖에 없다. 그나마도 전제조건이 까다롭다. 우선 첫 경기 시작 24시간전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경우에만 해당되고 이때에도 영어,불어 등 FIFA 공식 4개언어중 하나로 작성된 상세한 진단서를 FIFA에 제출해 FIFA 스포츠의학위원회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밖에 불가항력적인 경우 교체를 허용할 수 있다는 게 상식이나 실제로는 거의 활용된 예가 없어 일단 첫 경기가 시작되면 부상선수가 속출한다 해도 ‘보충대’를 투입할 여지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최용수의 경우는 첫 경기를 닷새가량 앞둬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다 부상 또한 현재로서는 2, 3차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최악의 사태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