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이 주택가에 빈번하게 출몰하는 시즌을 맞아 오렌지카운티 동물관리국이 주민들에게 어린이와 애완견에게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코요테, 아메리칸 라이언, 살쾡이, 파섬, 스컹크 등이 대범하게 주택가에 침입, 애완 고양이를 해치는 등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코요테가 풀러튼의 주택가에 겁도 없이 돌아다니고 사이프러스에 스컹크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활보하며 오렌지 한 주택의 뒤뜰에 살쾡이가 서식처를 만든 것이 목격되고 있다.
특히 풀러튼에서 코요테가 심심지 않게 나타나 고양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이 너무 비참하게 죽은 고양이를 보고 사람들이 일부러 그렇게 토막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갖기도 했다.
동물관리국의 당국자는 봄철이 바로 야생동물이 민가에서 자주 목격되는 철이라며 최근 2~3년 사이 야생동물이 대범해졌다고 말했다. 또 풀러튼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고양이 피해 사건은 바로 코요테의 소행이며 코요테뿐만 아니라 너구리, 아메리칸 라이언, 살쾡이들이 라구나비치에서부터 사이프러스까지 주택가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국은 야생동물의 주택가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애완동물 먹이를 뜰에 방치하지 말 것 ▲애완견을 실내에서 키울 것 ▲쓰리기통을 확실히 닫을 것 ▲집 주변 덤불을 정리할 것 ▲옥외등을 설치할 것 ▲어린이를 밖에서 혼자 놀게 하지 말 것 ▲공격적인 야생동물과 만났을 때 어린이를 재빨리 안고 고함을 지르며 돌을 던질 것 ▲동물을 계속 노려보며 도망가지 말 것 등이다.
야생동물신고 (949)597-9823(주중 오전 8시~오후 5시), (916) 445-0045(야간과 주말), 위급할 때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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