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개최 인지도 높이기. 사은행사 등 2차 고객몰이 나서
"이젠 포스트 월드컵 마케팅이다"
지난 한달 동안 치열하게 마케팅을 펼쳤던 한인업소들이 이젠 월드컵의 여운을 매출증대로 연결시키려는 ‘2라운드 마케팅’에 들어갔다.
월드컵 기간 동안 연인원 1만5,000명의 합동 응원객을 동원하고 3,000여명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했던 서울플라자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향상된 회사 이미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우선 오는 10일 월드컵 대뉴욕후원회와 공동으로 동포 화합의 밤을 개최, 또 한번 샤핑객에게 자사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이와함께 지난 5월부터 시작한 2주년 기념 사은행사에 대한 홍보 활동과 함께 매주 문화공연 및 장터 행사 등을 병행하는 품위 있는 영업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양마트도 월드컵 기간 동안 실시한 사은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이번 주부터 7월 한달간 ‘4강 신화 기념 2차 이벤트’를 마련, 샤핑객 몰이에 나섰다.
한양은 이 기간 동안 해피라인 김치냉장고(175리터)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500달러 상당의 김치 상품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은 물론 일정액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5달러 상당의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미도파, 코스모스, 신세계 등 한인 백화점 역시 대규모 여름 세일전을 이용한 포스트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 들었다.
이들 백화점은 ‘여름탈출 에어컨, 선풍기 실속 구매전’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샌들 특가전’, ‘여름 침구, 자리 기획 특선전’ 등을 이번 한달 동안 마련할 예정이다.
한인 업소들은 물론 미국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산 브랜드의 이미지가 개선됐다며 의욕적으로 미국 시장에 파고들고 있는 것.
이들 업체는 더 나아진 회사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사 상품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집중하는 한편 판매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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