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주 한인교회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와싱톤한인교회(조영진 목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주 한인교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원래 작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9.11 테러 사건 때문에 연기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인 이민교회를 이끌어갈 31명의 30-40대 젊은 목회자 부부들이 참석, 그리스도가 비전이 이끌어가는 참된 교회상을 정립한다.
컨퍼런스를 주관하고 있는 와싱톤한인교회의 오충근 프로그램위원장은 “교회 자랑보다는 오히려 실패담를 통해 얻어낸 값진 교훈들을 나누고 미래의 교회상을 세워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 켄터키, 뉴멕시코 등 각지에서 모인 젊은 목회자들이 소명을 새롭게 하고 재헌신하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첫날 저녁의 개회예배에 이어 둘째날 오전 조영진 목사가 ‘그리스도의 비전이 이끌어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며 오후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이원상 목사)와 ‘처치 오브 세이비어’ 등 모범 교회를 탐방하는 순서도 갖는다. 셋째날은 조목사가 다시 ‘평신도 사역 개발’ ‘소그룹 목회 갱신’ ‘2세 목회’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마지막날에는 ‘목회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게 되는데 각 발제후 본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경험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와싱톤한인교회는 1951년 10월 10일 DC내 ‘Foundry 연합감리교회’에서 김태묵 목사를 담임으로 창립 예배를 가졌으며 조영진 목사는 1983년 부임,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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