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매일 새벽기도를 하고 하루에도 수차례 감사기도를 실시하면 참가한 흑인 목사들이 무슨 기도를 이렇게 많이 하느냐고 놀라워합니다. 한국의 예배문화까지 배우는 거죠”
내달 21일 흑인 목회자 8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한미 친선선교 교류협의회 로인국 회장은 10년째 타민족 커뮤니티 목회자들을 초청해 국회와 독립기념관, 민속촌 등을 방문, 한국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로 회장은 “폭동이 일어났던 92년 당시 교회협의회 부회장을 지내면서 이민자로 미국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 위해선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친밀한 교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타민족 목회자 한국방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후 매년 한 차례 흑인 목사들을 비롯해 타민족 목회자들의 한국 방문을 추진해온 로 회장은 캘린더와 교회기념품 제작업체인 한미기획을 운영하는 이익금으로 교류사업의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금란교회에서 한 흑인 목사가 열정을 다해 설교와 찬양을 인도해 모든 교인의 가슴을 뜨겁게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는 로 회장은 “타민족 목회자들에게는 물론 한국 교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로인국 회장은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 증경회장, 장로협의회 증경회장 및 한국전쟁 납치납북 순교 목회자 추모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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