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준우승국인 독일이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불참을 선언했다. 독일 축구대표팀 루디 러 감독은 9일 독일이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스케줄 문제로 참가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러 감독은 “내년 6월28일 개막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직전에 2004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전 2경기가 잡혀 있어 도저히 참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저하를 감수하면서 2년마다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2006년 차기 월드컵을 주최하는 독일은 월드컵 리허설을 겸해 2005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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