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워싱턴D.C 의사당 근처 몰(Mall)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내셔날 북 훼스티벌’이 열린다.
의회도서관이 독서 장려와 건전한 출판문화의 정착을 위해 매년 주최해오고 있는 훼스티벌에는 대통령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참가하며 ‘캘디컷 메달’수상작인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저자 에릭 카 와 지미 샌티에고 바카, 데이바 소벨 등70여명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참가한다. 한인으로는 2002 ‘뉴베리 메달’ 수상 동화작가인 린다 수 박씨가 참가, 수상작인 ‘파편 하나’등을 소개한다.
12일(토)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의사당앞 서쪽 잔디밭과 내셔날 몰 사이 그라운드위에서 펼쳐질 행사는 다양한 책 소개 및 저자와의 만남, 스토리텔러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훼스티벌은 대형 천막 수십개가 설치돼 각종 양서(良書) 전시 및 판매, 토론회, 사인회를 비롯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노래와 음악공연, 음식판매 부스 등이 설치된다. 특별히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토리 트래블러 인형극단’에서 인형극을 공연하며 클리포드, 엘모, 아더 등과 ‘제임스와 자이언트 피치’의 레이디 벅, ‘버니큘라’의 스푸키 버니 등으로 분장한 각종 인기 아동서적의 주인공도 만날 수 있다.
훼스티벌에 전시, 판매되는 책은 소설, 넌픽션, 공상과학, 미스터리, 추리물, 역사, 전기, 동화, 중고생을 위한 책 등으로 구분된다.
로라 부시 여사는 "가족, 친구들-특별히 어린이들과 함께 독서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책을 가까이 하는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말했으며 의회도서관의 사서 제임스 H. 빌링턴씨는 "우리들의 생활에 밀접한 도서와 작가들을 연결시켜 독서를 고취시키는데 훼스티벌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훼스티벌의 입장료는 없다. 메트로를 이용할 경우 유니언 스테이션 또는 스미소니언역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888)714-4696 또는 웹 사이트www.loc.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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