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면 누구나 거치는 일이지만,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클럽을 너무 꽉 잡아 어깨와 팔이 너무 굳어져서 몸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이니, 어찌 골프스윙을 쉽게 배울 수 있겠는가.
여러분은 회초리를 들고 채찍질을 한다고 하면 손에 힘을 그리 꽉 쥐지는 않을 것이다. 또 망치를 들어 못을 박는다면 또 그리 힘들여 꽉 잡지도 않을 것이다.
골프 스윙 역시 회초리나 망치를 잡는 정도의 힘으로 잡을 수 있다면, 남보다 훨씬 빨리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프를 잘 치는 사람도 힘들이지 않고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게 백스윙을 하는데 전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해두고 싶다.
사진(a)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망치를 몸 앞으로 올리는데는 별로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즉 내 가슴 앞으로 망치를 들어올리는데는 힘이 많이 들지 않으나 내려칠 때에는 어마어마한 힘이 지구 중력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다. 단 골프 스윙은 내 몸 앞으로 올려서 내려칠 수는 없고 옆으로 올려서(b) 내려쳐야 하기 때문에, 가슴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클럽을 들어올리면(c), 망치를 들어올리는 것과 흡사해져 힘이 많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허리나 어깨에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을 말해 둔다. 또 많은 사람들이 왼팔을 쪽 뻗으려고(d) 안간힘을 다 쓰는데 그럴 필요조차 없다.
망치를 칠 때(큰 사진), 오른팔을 접었다가 펴주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골프스윙도 오른팔을 접었다가 펴주는 동작이다.
우악한 힘으로 골프를 칠 것이냐 아니면 지구중력을 이용해서 쉽게 칠 것이냐는 독자들이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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