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설명한 것처럼, 망치를 들어올리듯이 가슴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왼손 마지막 세손가락으로 밀면서 클럽을 오른쪽 어깨위로 올리라고 하였는데, 이 동작을 제대로 하면 중앙에 있는 사진들의 모양이 될 것이다.
즉 사진(c)는 소위 말하는 온 플레인(on plane) 테이크 어웨이(take away)로 이상적인 모양이라고들 하지만 사진(b)가 더 자연스러운 동작이며, 사진(c)는 Tiger Woods를 비롯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하는 동작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했든 Booby Jones, Ben Hogan, Sam Snead, Arnold Palmer, Gene Littler 등은 물론 현재 씨니어 투어에서 날리고 있는 Hale Erwin도 모두 사진(b)처럼 클럽을 안으로 약간 당기면서 백스윙을 시작하였다.
한가지 미리 말해두고 싶은 것은, 백스윙이 아무리 이상적(?)이라고 해도 공을 제대로 친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고 다운스윙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백스윙이 편하고 좋으면 다운스윙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니 열심히 연습을 하고 터무니없는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사진(a)는 Ray Floyd처럼 심하게 안으로 빼는 스윙인데 보통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백스윙을 하면 다운스윙을 하면서 클럽을 밖으로 던져 아웃싸이드-인(outside-in) 스윙을 하게 되어 평생 슬라이스를 면치 못하게 되고, 사진(e)는 Jim Furyk처럼 클럽을 아주 밖으로 내보냈다가 안으로 떨어트려 밖으로 내치는 식인데 둘 다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