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애인협회(회장 피터 성)는 30일 플러싱 협회 사무실에서 하와이 대학과 협회가 공동 발간할 예정인 ‘장애관련법’ 사본을 공개했다.

오는 1월 미국 전역의 한인 장애인들을 위해 동시 발간될 28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공공시설과 항공기, 레스토랑, 선거 투표소 등에서 장애인들이 찾을 수 있는 권리와 각종 정보, 건축장애물 관련 법규, 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 장애인 보호법과 공정주택거래법, 교육법, 사회복지법 등과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각 기관 연락처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이 책은 지난 3월 협회가 발간한 ‘장애인 권리에 대한 법률안내서’를 접한 하와이 대학교 박희찬, 김월순 교수가 장애인법, 사회복지법 등을 포괄, 번역해 하나의 책자로 편집했으며 1월초 인쇄를 마치고 미 전국 한인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이날 엘머스트 경로회 사랑방에 겨울코트 6벌을 기증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