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8일 퀸즈 베이사이드 중산층 주택가 한인 가정에 복면을 쓴 2인조 권총 강도가 침입, 60대 한인여성과 아들 P씨(29)를 폭행하고 금품 5,000달러를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퀸즈 111경찰서 산토 엘라도 경관에 따르면 범인들은 P씨 가족들이 브루클린에서 리커스토어 문을 닫고 퇴근하자 이를 뒤따라와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들은 차고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집안에 들어가려던 P씨의 머리에 총을 대고 협박, 집안에 들어간 뒤 P씨의 어머니를 총으로 때리며 현금을 내놓으라고 위협했다. P씨 어머니는 갈비뼈가 부러진데다 머리와 눈 옆구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P씨도 폭행당해 가료 중이다.
엘라도 경관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 중 가장 악질적인 범행이라며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인 등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P씨 가족은 지난 11월에도 동일범으로 보이는 2인조 권총강도들로부터 습격당해 하루 수입 7,000달러를 강탈당한 적이 있다.
피해자측은 "지난 11월 퇴근하던 남편이 집앞에서 권총강도를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911에 신고했으나 교환이 시간을 오래 끌어 경찰 출동이 늦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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