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가 담배세금 인상을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어 도매상 및 소매상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DC는 지난해 시의회에서 올 1월 1일부터 담배세를 한 팩당 65센트에서 1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도매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DC시정부는 담당부서인 세입국(office of tax & revenue)에서 연말인 지난 달 26, 27일 각 도매상에 전화로 행정적 준비가 아직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세금인상을 3월 1일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각 도매상들은 이 사실을 소매상에 알렸고, 상인들은 담배세 인상에 따른 대비를 하지 않았다.그러나 시정부는 8일 다시 도매상들에 전화를 걸어 이미 지난 1일부터 세금이 인상됐다고 전격 통고, 상인들을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시정부는 이와관련 상인들에게 공문이나 세금보고서류 발송 등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도매상과 상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상인들은 담배세가 인상 될 경우 인상당일 재고분량에 대한 보고를 해야하며, 담배가격도 세금인상분 만큼 올려야한다면서 뒤늦은 인상통보로 피해를 안겨준셈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문의:D.C. 세입국 (202)442-685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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