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고등학교 과정에 지원한 학생들의 숫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03학년도 영재 고등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한 신청자의 숫자는 모두 12,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이같은 현상은 위원회측이 영재 고등학교 입학 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 과정을 강화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영재 초등학교 프로그램에 지원한 학생들의 숫자도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아니 던컨 시카고시 교육 청장은 “지역 영재 학교 프로그램의 장점은 역시 스쿨 버스등과 같은 편의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학교측의 투자는 늘리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시카고 전역에 퍼져 있는 영재 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2003학년도 영재 초등학교 지원 신청서 마감은 오는 1월 17일 까지라며 다시한번 학생들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카고 지역에는 서른 두곳의 영재 초등학교를 포함 205곳의 일반 초등학교에 영재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영재 교육 과정의 혜택을 받는 학생들의 숫자는 모두 10만여명에 달한다.
박웅진기자
jinworld@koreati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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