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에서 열린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여 전시회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8개의 한국 가정용품 업체들은 고유한 기술로 개발한 주방용기, 히터, 진공포장용품, 아크릴제품등을 전시, 한국 부스를 찾는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일부 업체들은 주요 가전용품업체나 소매업체들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하는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우양 엠에스사의 경우 8년여 걸친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컬러 알루미늄 주방기기를 들고나와 이태리 굴지의 가전용품업체인 ILLA사와 5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으며 아크릴제조업체인 팔산테크등도 미국내 주요 벤더들로부터 공급문의를 받았다.
한국부스를 주관한 시카고 무역관(관장 연영철)의 김윤태차장은 이번 가정용품 박람회와 관련 “지난 해에 비해 약 2배에서 3배정도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부스를 찾는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편”이라며 “한국 업체들의 경우 대만이나 중국제품들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양질의 제품을 원하는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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