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김 돕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변천수)와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는 ‘박 앤드 조 반석법률사무소‘의 조석진 변호사를 스티브 김씨의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유엔본부에서 총을 쏘고 북한정권 규탄 유인물을 뿌린 뒤 체포된 일리노이주 한인 스티브 김(57)씨는 ‘외교관 및 외국인사, 국제보호구역 위협’과 ‘불법총기발사’ 등 2개 혐의를 받고 맨하탄 ‘메트로폴리단교도센터’(MCC)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씨는 ‘스티브 김 돕기 추진위원회’ 변천수 위원장에게 옥중편지를 보내, “유엔, 남한정부, 그리고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북한 동포들을 구출해 주기를 바랬으나 누구하나 확실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혼자라도 강력한 호소를 하기 위해 유엔에서 총격사건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8일 밤 구치소에서 쓴 이 편지에서 “어쩌면 그 자리에서 총을 맞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오직 정의와 양심, 동포에 대한 애정, 탄압과 아사, 굶주림의 공포에 처해있는 사람들에 대한 희생정신으로 감히 그 일을 감행했다”며 “저를 염려해 주시는 모든 분께 안부와 감사의 말씀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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