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자중고등학교 시카고 동문회(회장 한인순/이하 숭의동문회)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모교 발전기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숭의여자고등학교는 1903년 미국인 선교사 마펫 목사가 숭의여학교를 세운 것이 효시이며 1938년 신사참배 거부와 자진 폐교, 1950년 서울에서의 재건 등 파란만장한 한국 근대사와 함께 한 학교로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본국에서의 학교 이전과 기념 책자 발행 등의 행사와 함께 미주지역에서 10월 개교기념일에 맞춰 100명 이상의 동문이 모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숭의동문회는 22일부터 3일간 모교의 유재영 현 교장과 남상학 전 교장을 시카고에 초청, 환영식과 관광 등의 순서를 마련하고 지난 12월16일 총회 겸 연말파티에서 모금한 5천여 달러를 모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에 계획된 미주지역동문 모교 방문에 시카고 지역에서 3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합창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장학사업과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학교 이념에 따라 선교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한인순 동문회장은 “개교 100주년 행사에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에 고맙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서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카고 숭의동문회는 오는 23일 스시야마 식당에서 전·현직 교장선생님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는 847-323-5023(한인순 회장)
홍성용 기자
sy10249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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