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스트로크를 받지
말아야 할 홀에서 받았을 경우
크레그와 리치는 핸디캡 매치 플레이를 하기로 했다. 시합전 서로의 핸디캡을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크레그는 실수로 5번 홀에서 핸디캡 스트로크 하나를 받았다. 그리고 그 덕분에 리치와 하프로 홀을 끝마쳤다. 리치는 7번 홀에 이르러야 5번 홀에서의 잘못을 발견했다. 리치는 항의를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특별한 예외 상황이 아니라면, 매치 플레이에서는 일단 다음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라면 이전 홀의 결과를 바꿀 수 없다. 크레그와 리치가 6번 홀에서 티 샷을 했다면, 이미 5번 홀의 결과를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최종 결정인 셈이다. 매치 플레이에서는 사전에 정보를 받지 못했거나, 상대방이 거짓 정보를 주었을 경우에만 지나간 홀의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규칙 2-5). 크레그가 5번 홀에서 핸디캡 스트로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은 실수이르로 거짓 정보로 간주되지 않는다. 두 선수 모두 핸드캡스트로크를 적용하는 홀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책임이 있다(규칙6-2). 한편 두 선수가 5번 홀에서 실수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크레그가 7번 홀에서 받아야 할 핸디캡 스트로크를 받지 않기로 합의를 했다면, 두 선수 모두 규칙을 어기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자격을 박탈 당할 것이다(규칙1-3).
이럴 땐 어떻게?
크레그와 리치가 핸디캡 경기를 하면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읽어, 크레그에게 핸드캡 스트로크를 꼭 받아야 하는 7번 홀이 아닌 5번 홀에서 주었다고 하자. 경기를 마친 후에야 실수를 발견했다면 경기 운영 위원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대로 결과를 인정한다.
선수들이 실수로 핸디캡 스트로크를 잘못 적용한 것이지, 규칙을 어기자고 모의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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