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운드 트랜짓, 시애틀항만청과 노선연장 합의
자체 예산 투입, 투킬라-공항 연결공사 2011년 완료
사운드 트랜짓이 시애틀-투킬라 구간에 건설중인 경전철이 시택공항까지 연장돼 오는 2011년에 전구간이 완공될 계획이다.
트랜짓 당국은 15일 공항을 관리하는 시애틀항만청과 경전철‘링크’를 투킬라 154 St. 종착역에서 공항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운드 트랜짓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투킬라까지 14마일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하는 계획안을 지난해 연방 당국에 통보했으며 투킬라에서 공항까지는 셔틀버스로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었다.
트랜짓 관계자들은 시택공항까지의 연결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설계 및 시공계획이 나오는 내후년에나 결정될 것이라며 이사회에서 이미 연장구간 계 용역비 1천만달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 행정관은 노선연장에 필요한 공사비용은 연방정부 지원금이 아닌 자체 예산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투표로 확정된 사운드 트랜짓 세금은 판매세에 0.4%, 자동차 부과세에 0.3%가 각각 추가돼 징수된다.
킹·스노호미시·피어스 등 3개 카운티 주민들은 지난 96년 워싱턴대학-시택공항 간 총 21마일 구간의 경전철 공사안을 주민투표로 통과시켰으나 재
작년에 예산문제로 노선이 축소됐고 공사기간도 연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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