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업무능력 지지율 1년 새 45%서 30%로 추락
관계자들,‘경제상황 악화, 예산적자가 주원인’
충천하는 인기 속에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게리 락 주지사의 전반적인 업무수행 능력에 대한 워싱턴 주민들의 평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스튜어트 엘웨이는 락 지사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율이 재선 취임직후인 지난해 1월 45%에서 현재는 30%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락 지사는 주의회와의 협상능력에서 30%, 주정부 장악력에서 29%,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부문에서 28%의 지지율을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환경 개선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펴온 락 지사의 주민 지지율은 지난 98년과 99년에 67%로 최고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락 지사와 주의회 지도자들은 이 같은 급격한 지지율 하락은 경제상황의 악화와 총 24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지사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주지사는 워싱턴주와 주민에게 옳은 정책을 펴야한다고 지적하고“미래의 발전을 위해 때로는 인기 없는 일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전국 민주당 주지사협회 회장이기도한 락 지사는 오는 28일 발표될 부시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적인 반응을 발표할 당 대표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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