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셰프스키 예산절감 계획, 신참 교사들 1순위 될 듯
행정지원, 과외활동, 장학금도 삭감…소형학교 폐교도
최근 3년간 심각한 예산부족을 겪어온 시애틀 교육구가 15년만에 처음으로 교사와 교육구 직원들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시애틀 교육감 조지프 올셰프스키는 연방 및 주정부의 재정지원 중단과 2003~2004년도 870만 달러의 예산부족이 예상돼 감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확한 감원규모는 알 수 없지만 시애틀 교육구의 관리급 직원들의 감원이 먼저 실시되고 일선 교사들의 해고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선 학교 교장들은 그러나, 신참 교사들의 우선 해고가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인 미래 교육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원 발표와 함께 유지 및 보수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소형학교의 폐교문제가 다시 쟁점화 될 전망이다.
올셰프키 교육감은 감원 외에 각 학교에 대한 행정 및 물자지원의 중단, 계약직 임시교사나 특수학교에 배정 예정이었던 대리교사들의 축소, 장학금 축소, 과외 활동지원 삭감, 지난해 회계연도에 비축되었던 예비비 지원 폐지 등도 예산 절감 계획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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