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쇄저격 피살자 가족,‘부주의한 총기관리’비난
총기 제조한 부시 마스터사도
지난해 발생한 연쇄저격 사건의 피살자 가족이 사건에 사용된 총기의 출처인 타코마 총포상과 총기제조업체를 상대로 16일 피어스 카운티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피살자인 제임스 뷰캐넌과 콘래드 존슨의 가족들은 무고한 18명의 사상자를 초래한 부주의 책임을 물어 불스 아이 총포상과 총기 제조업체인 부시마스터사를 고소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범행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총기류를 분실하는 등 소홀하게 관리한 총포상과 이처럼 운영이 방만한 소매상에게 위험한 무기를 도매한 제조업체 모두 부주의의 과실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불스 아이 총포상은 소송에 대해 일체 언급을 회피했으며 부시마스터사는 적합한 절차로 적법한 소매상들에게 총기를 판매했을 뿐이라며 소송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전미총기협회(NRA)와 총기 업체들은 이번 소송이 제기된 후 연방의회에 총포상과 제조업자들의 연방 면책 특별법 제정을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총기 폭력방지를 위한 브래디 센터’는“배심이 총기 제조 및 판매업자들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상도덕에 일침을 가해 줄 것”이라며 승소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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