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록·코팔리스는 기준치의 5배 이상
지난해 10월 심한 해수오염으로 채취가 전면금지된 맛조개(razor clam) 시즌은 올 봄에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는 12월말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주요 해안지역 맛조개 성분 분석결과 식용에 적합한 안전기준치인 20ppm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WDFW는 독성분 오염수치가 칼라록 115ppm, 코팔리스 102ppm, 롱피치 81ppm, 트윈 하버스 44ppm로 각각 조사됐다고 밝혔다.
댄 아이레스 WDFW 해양생태계 조사관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하겠다며“현재 상황으로는 올 봄 시즌도 채취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아이레스는 오염된 맛조개를 섭취할 경우 구토·설사·복통·현기증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채취가 가능한 정도로 조개의 독성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내려가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맛조개는 워싱턴주의 특산물로 한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시즌 절정기에는 하루 1만여명의 주민이 해안으로 몰려 나와 조개채취에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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