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의 인남순(사진)원장은 "내달 14∼25일 미국 4개 도시에서 한국 오천년 전통 문화 역사를 춤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무용극 ‘코리아 환타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 환타지는 55명의 단원들이 시카고와 뉴욕, 뉴저지 잉글우드, 워싱턴 D.C.에서 과거의 역사를 상징하는 1부 ‘꿈’과 앞으로 맞는 새 시대를 의미하는 2부 ‘시간’으로 나누어 단군 시대에서 삼국시대, 조선시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를 한국 전통 가(歌), 무(舞), 악(樂)으로 표현한다.
공연단을 인솔한 인원장은 14일 시카고 사상 처음으로 다운타운 소재 3,700석의 오디토리엄 극장에서 우리의 전통 공연을 펼치며 18일 이를 위해 지역 신문을 대표하는 보도진 50 여명을 초청한 기자회견도 갖는다.
공연단은 시카고에 이어 16일 오후 7시30분 퀸즈 칼리지 콜든 센터와 18일 오후 8시 뉴저지 존함스 센터에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의 이민 100주년 기념 ‘코리아 환타지’ 공연을 선보인다.
25일 워싱턴 D.C.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코리아 환타지는 전통무용에 바탕을 둔 30여 종의 다양한 창작무가 소개되며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벽사춤 아카데미(원장 정재만)가 주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11일 본보를 방문한 인원장은 "올해는 이민 100주년을 맞는 해이자 한국의 새 정부도 출범하는 뜻깊은 해이니 만큼 새로운 백년대계를 내다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해외 공연을 해온 지 30 여년째인 인원장은 10년 전부터 하버드, 시카고 예술대학 등 세계 명문 대학을 돌며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공연 및 웍샵을 가져왔으며 지난해부터 통일전망대 상설 무대에서 춤사위를 벌여왔다. 오는 3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상설 공연장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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