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뉴욕무역관 주최 ‘코리안 프리뷰’(Korean Preview in NewYork) 행사가 25일과 26일 양일간 맨하탄 뉴요커호텔에서 미 주류 및 한인 패션의류업체 바이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안 프리뷰는 한국의 중소 섬유기업들의 대미 수출촉진과 한국의 선진 섬유기술을 미주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우, 송이실업, 경남섬유, 시원택스 등 섬유 원단 관련업체 21개사가 참가, 자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활발한 구매상담을 펼쳤다.
특히 이 행사에는 세계 최대 의류메이커인 갭(Gap)과 DKNY, 캘빈클라인 브랜드 등을 생산하는 PVH, 대형 내의제조사인 자키(Jockey) 등 미 유력 의류회사들이 담당 임원을 파견하는 등 한국 섬유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한인의류협회 소속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각 참가 기업들이 선보인 신제품을 둘러보고 상담을 벌였다.
주최측은 전시장 운영 외에도 프랑스의 유명 섬유소재 개발사인 ‘트랜드 하우스’의 관계자를 초청, ‘2004년도 유럽 섬유 패션 워크샵’을 마련, 관람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PVH의 조셉핀 다커스 구매담당자는 "다양하고 품질 높은 상품들이 아주 많아 성과가 컸다"며 "하지만 다른 프리뷰 행사보다 참가 업체 수가 적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고기능성 고어텍스 제품을 선보인 보광의 윤원보 사장은 "의외로 미대형 의류회사들의 구매 계약 제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 미주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OTRA 뉴욕무역관은 대형 의류회사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예상 밖의 호응으로 목표 계약액인 2,0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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