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세가 설립한 회사를 성공적으로 2세가 계승,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축하자리가 20일 마련돼 한인 비즈니스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어스 테라퓨틱스(Earth Therapeutics)’란 상표로 목욕제품 및 피부치유 자연제품 마켓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서니 마케팅 시스템는 이날 롱아일랜드 플레인뷰에 자리잡은 본부에서 강현석 회장의 뒤를 이어 강씨의 장남 존 강씨가 사장 및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하는 행사가 열렸다.

회사 직원, 관련 업체 대표자 및 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강현석 회장은 "10년전 부모를 돕겠다며 법률회사의 변호사직을 그만두고 사업 개발에 뛰어든 아들 존에서 사장직을 위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존 사장이 개발한 어스 테라퓨틱스 제품으로 서니마케팅 시스템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회사가 발전할 수 있게 단합한 전 가족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존 강 신임사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부모와 형제들이 힘을 합쳐줬기 때문"이라며 "나를 믿고 모든 결정을 따라주고 밀어준 직원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강 신임사장은 "앞으로 자연 치유 제품 마켓의 최고회사가 되도록 노력하며 특히 천연 재료포로 소비자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