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뉴저지주에서 발견된 지 하루만에 괴질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뉴욕에서도 발견, 미 질병통제연구소(CDC)와 뉴욕 보건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CDC 자료에 따르면 환자는 신원미상의 남성(69세)과 여성(27살)으로 두 명 모두 최근 중국 광동과 홍콩을 여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항공기 안에서부터 100.4 도(화씨)가 넘는 고열과 함께 괴질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여 공항 도착직후 곧바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보건당국은 "이 환자들은 괴질 감염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뉴욕시내 모 병원에 격리 수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괴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환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괴질 출현으로 비상에 들어간 뉴욕 보건부는 독감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사의 검진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