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치유법, 바이오 기술과 자연성분을 병합해 아픈 곳을 낳게 하는 최우수 제품을 개발, 소비자의 삶의 질에 만족을 주고자 합니다."
친부 강현석 회장의 뒤를 이어 목욕제품 및 피부 치유 자연 제품 ‘어스 테라퓨틱스(Earth Therapeutics)’ 서니마케팅 시스템사의 사장 및 최고경영자(CEO)로 20일 정식 취임한 존 강(36)씨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최고 제품을 생산해 내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컬럼비아 법대를 졸업하고 맨하탄의 법률회사에 근무하다가 부친의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변호사 아닌 비즈니스맨으로 회사를 돕겠다고 발벗고 나선 존 강 신임사장은 한인 1세의 노력에다 2세의 전문지식을 합쳐 지난해 불경기 속에서도 20%의 매출증가로 사업을 발전시켰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매일아침 회사 문을 열고 하루를 준비하시는 어머니(서니 강)의 헌신적인 지원과 영어의 장벽을 뚫고 힘든 경쟁에서 이겨낸 아버지의 지혜가 있었다"는 강 신임사장은 "또 재정당 남동생, 홍보담당 여동생, 제품디자인담당 아내 등 온 가족이 똘똘 뭉쳐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었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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