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에 참전한 한인과 미국인 참전군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옐로 리본 달기 운동’이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라크전쟁의 개전 이후 미군 희생자가 늘고있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이 옐로 리본 달기 운동은 참전군인의 가족들에게는 물론, 많은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한인들의 동참의식을 깊이 새겨주게 될 것이다.
한미민주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 운동은 이미 옐로 리본의 제작단계에 들어갔는데 제작이 끝나는대로 한인들에게 배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가슴에 부착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단체, 교회들의 협력으로 미드타운 경찰서, 맨하탄 32가 플라자, 플러싱의 109경찰서, 리프만 플라자 등에서 리본 달아주기 운동을 편다는 것이다.
그런데 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뉴욕은 물론 타주의 한인들까지 동참 의사를 전해오는 등 큰 호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이라크전쟁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소수의 반전 여론이 있긴 하지만 참전 미군의 희생이 적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을 것이다.
더우기 가족을 전쟁터에 보낸 사람들은 전쟁이 빨리 끝나고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노심초사로 고대하며 불안과 걱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재미한인사회의 연조가 깊어짐에 따라 한인들 가운데도 미군 가족이 많고 이번 전쟁에 참전한 군인가족들도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가족들이 전황 소식을 들으면서 가족의 안위에 얼마나 애태울 것인가를 생각하면 안타깝기 한이 없다. 참전 군인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옐로 리본 달기 운동이 이들 가족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인들은 이 운동과 함께 참전군인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더 많이 펼쳐야 할 것이다.한인들의 옐로 리본 달기 운동은 참전군인 가족들에게 위안을 줄 뿐 아니라 한인들이 미국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한인사회에서 시작한 이 운동을 미국사회로 확대시키고 전국지역으로 확산시켜 모든 미국인의 가슴에 옐로 리본을 달아주는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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