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에 참전한 한인 가족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이 결성됐다.
파병 명령을 대기중인 미 공군 로리 임 상병의 아버지인 찰리 임(44·한국명 임천구) 전 한인미군재향군인회장은 24일 뉴욕한국일보와 함께 ‘옐로 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측과 협의, 이라크전에 참전한 한인 가족들을 지원하는 ‘서포트 그룹’ 위원장으로 활동키로 협의했다.
임 위원장은 자녀, 남편, 부인, 친척 등을 전쟁터에 보낸 한인들이 참고할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 가족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실제로 전쟁터에 파병된 한인 미군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된다.
임 위원장은 “일단 가장 시급한 것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만나는 것으로 오는 30일 저녁 열리는 ‘파병 한인 가족 위안 및 감사 만찬’ 행사를 계기로 ‘서포트 그룹’ 활동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현재 구상중인 사업은 파병 한인들에게 위문 편지 및 케어 패키지 보내기 운동이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전쟁터에 나가있는 군인에게 위안 편지와 캐어 패키지 처럼 뿌듯한 선물은 없다”며 “특히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간식 등이 담긴 캐어 패키지는 멀리서 그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충분히 전달해 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임 위원장은 참전 한인 가족은 물론, 위안편지, 케어 패키지 보내기 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1986년 미 육군특수무기부대 중사로 제대한 임 위원장은 브루클린에서 S.K.I. 맥주회사를 운영하고 부인과 함께 플러싱에 거주하며 슬하에 로리 이외에도 대학에 재학중인 딸이 있다.
임 위원장은 현재 뉴욕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임 위원장에게 718-821-7200으로 하면된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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