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보건국. MHA "9.11보다 3배 이상 늘어"
이라크와의 전쟁이 장기전 양상을 띄면서 전쟁증후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급증, 보건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뉴욕 시 보건당국과 정신건강협회(MHA)는 "전쟁으로 인한 정서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가 9.11테러 때 보다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스스로의 힘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해 상담을 문의해오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라크 전 참전용사 가족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더욱 심각한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고 있어 절대 안정과 함께 정신건강상담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협회(MHA)는 전쟁증후군 스트레스 환자를 위한 ‘1-800-LIFENET’ 상담 핫라인 전화를 오픈하고 주 7일 24시간 무료상담을 시작했다. 전쟁증후군 스트레스 환자는 대체로 잠을 못 이루고 음식을 못 먹으며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공포로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꺼리고 일이나 학습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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