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NYIC)이 뉴욕시 공립학교의 영어학습자(ELLs) 교육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10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블룸버그 시장이 클라인 시교육감에게 3월 중순까지 ESL과 이중언어학급 소속 영어학습자를 위한 교육개선방안 제출하도록 명했으나 이를 시교육국이 지키지 않은데 따른 것.
NYIC가 제시한 10대 이중언어 교육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학군별로 최상의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강화한다.
②영어학습자가 일반학급으로 옮기기 전 충분한 영어를 습득하도록 하고 기간제한은 폐지한다.
③주와 시의 영어표준시험을 치를 수 있는 수준의 질 높은 이중언어 학습을 제공한다.
④영어학습자에게도 균등 교육의 기회를 보장, ESL과 이중언어학급을 자율 선택할 수 있게 한다.
⑤자격증을 갖춘 이중언어교사를 충분히 확보한다.
⑥영어학습자의 중퇴율 감소를 위해 방과 후 또는 주말에 별도 수업을 제공한다.
⑦이민자 학부모의 교육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확립한다.
⑧학기 중 편입하는 이민자 영어학습자에게는 별도의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한다.
⑨영어학습자의 의사와 반대로 이중언어학급에서 강제로 일반학급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자율권을 보장한다.
⑩영어학습자가 특수학급에 과다 편중되는 제도를 개선한다.
시내 150여개 이민자단체를 대변하는 NYIC는 "영어학습자 교육 프로그램 개선으로 이민자 학생들의 중퇴율을 줄이고 교육 선택권을 확대, 균등교육기회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YIC의 10대 교육개선 방안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실로 전달, 검토작업에 들어간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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