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들 참가 문의. 리본 주문 전화 폭주
▶ 내달 7일 맨하탄 32가서 2차행사 개최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와 뉴욕한국일보가 벌이고 있는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에 한인단체, 교회, 업소, 일반 한인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는가 하면 이 운동이 미 주류사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7일 한미민주연합회와 뉴욕한국일보에는 ‘옐로 리본’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쏟아져 들어와 연합회는 ‘옐로 리본’과 ‘성조기 핀’을 추가로 주문, 오는 31일 오전 11시∼오후 2시 맨하탄 브로드웨이 32가 광장에서 제2차 행사를 갖기로 했다.
연합회 필립 윤 사무총장은 이날 "플러싱 행사가 보도되자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도 캠페인 동참 전화가 온 종일 결려오고 있으며 ‘옐로 리본’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폭주, 전화가 불통될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롱아일랜드, 브루클린, 브롱스, 맨하탄 다운타운 등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한인 네일업소, 세탁소, 그로서리 등과 여행사, 보험회사, 부동산 등 서비스업 업주들이 ‘한미민주연합회’를 격려하는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물론 고객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옐로 리본’과 ‘성조기 핀’을 무더기로 부탁하고 있다.
’솔로몬 보험’ 하용화 사장은 "옐로 리본 캠페인의 취지가 너무 좋아 꼭 동참해야 한다고 판단, 전 직원과 고객들에게 제공할 리본 50개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회장 이승훈) 회장 당선자인 하 사장은 또 연합회가 이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개인업소 차원에서 후원금 200달러를 전달하고 내달 열릴 협회장 이취임식에서는 단체차원의 후원금을 마련, 외국인 150명을 포함한 참석자 250명에게 ‘옐로 리본’과 ‘성조기 핀’을 달아주기로 했다.
뉴욕한인청소년재단(회장 방준재)도 27일의 이사회에서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연합회측에 후원금 500달러를 전달했다.이외에 ‘미군한인재향군인회’(회장 최덕천), 미동부지역해병대전우회(회장 한성수), ‘뉴욕시
경 북부퀸즈순찰대아시안자문위원회’(회장 김윤황) 등 사회단체와 뉴욕계명장로교회(목사 황경일)를 비롯한 교회들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웨스트체스터에 거주하는 유준희씨는 "캠페인 취지가 너무 좋아 50∼100개를 구해 학교 선생님들과 도서실 관계자,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롱아일랜드 우정국에 근무하는 김순식씨도 캠페인 취지에 감동, 연합회에 후원금 100달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배 회장은 "많은 분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며 "전쟁터에 나가있는 우리 2세들과 그들 가족들에게 계속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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