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리는 ‘한인단체 기금지원 프로그램’ 설명회에 많은 한인단체들이 참석하기 바랍니다. 특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봉사를 하며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체들은 이날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을 목적으로 1세와 2세들이 함께 발족시킨 ‘한인커뮤니티 재단’(KACF·회장 황성철 변호사)의 기부금단체선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빈 문씨.
문 위원은 KACF가 ‘1일 1달러 기부 운동’으로 모금하는 기금을 한인봉사단체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한인단체 기금지원 프로그램’ 패키지의 숨은 주인공이다.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될 이 패키지는 한인단체들이 KACF에 월 500달러∼2,000달러에 달하는 운영 및 활동자금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비롯, 자격과 선별기준을 상세히 설명하고 또 이러한 자격을 갖추는데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국제구호기구 문 위원은 한인단체들을 위한 ‘기금지원’ 패키지 마련에 앞서 미국 ‘카네기 멜론 재단’, ‘유나이티드 재단’, ‘포드 재단’ 등 유력 비영리 단체들의 패키지를 일일이 연구, 한인단체들이 KACF뿐만이 아니라 미 주류단체와 민간기업,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지원금을 얻을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다.
"사실 KACF의 ‘한인단체 기금지원 프로그램’은 2개의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열심히 봉사하는 한인단체들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둘째는 한인단체들이 KACF 이외에도 현재 존재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부터 재정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자문을 주고 가이드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중학교 시절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온 문 위원은 1996년 시카고 대학을 졸업하고 IT 산업 컨설팅, 실리콘 알리 기업 상담 등 직종에 종사하다 2001년 11월부터 월드비젼에서 근무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212) 736-2997 ext. 233로 로빈 문 위원에게 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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