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 산하 교육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에바 모스코위츠 시의원(맨하탄 4지구)이 한인을 포함, 소수계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이중언어 및 ESL 프로그램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17일 조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모스코위츠 시의원은 "뉴욕주와 시교육국의 각기 다른 교육정책과 행보로 소수계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 교육개혁 시행을 앞두고 이중언어/ESL 프로그램 향상을 위한 별도의 학부모 공청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스코위치 시의원은 "예산삭감과 부족으로 반강제적으로 조기에 이중언어/ESL 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옮겨지는 이민자 학생들이 적응에 실패해 별도의 사설학원에 등록하는 비율이 많고 이는 이민자 학부모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올 가을부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학생보충교육서비스가 확대, 제공되므로 많은 한인학부모들이 적극 이용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모스코위치 시의원은 시 정부의 교육예산안 책정과 관련, 시교육국과 교육위원회가 의견 대립도 빚고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적용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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