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회에 한국 문화를 심어주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6월2일부터 뉴욕주 일원의 교회를 중심으로 ‘빌라도의 고백’ 모노드라마 순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연극인 이영식(52) 선교사는 미국의 100여 교회를 방문하면서 한인교회에 한국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의 1,600여 교회에서 집회 및 성극 모노드라마 공연을 가진 이영식씨는 이를위해 뉴욕은 물론 조지아주와 메릴랜드 등 이번 미주 방문에서 가능한 많은 공연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연극이 좋아 연극인 길을 걸어오다가 15년전 기독교인이 되면서부터 한국의 성극 발전을 위해 성경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이씨는 성극 모노 드라마에 중점을 두고 대본을 직접 쓰고 또 연기도 한다.
이씨의 대표적인 모노드라마는 ‘빌라도의 고백’과 ‘녹슨 세 개의 못’.
16일 롱아일랜드의 뉴욕감리교회에서 ‘녹슨 세 개의 못’을 공연한 그는 성경의 이야기를 쉽게 풀이하면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서울에서 출생한 이영식씨는 13세 때부터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활동해왔으며 1987년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연 중의 큰 사고로 6개월간 치료를 받은 후 이듬해 기독교에 입교, 성극 배우생활을 시작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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