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예산 부족을 당면하고 있는 뉴욕주가 고소득자의 세금을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상안의 자세한 세부 사항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이 안이 통과되면 뉴욕주는 30억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뉴욕시정부에 돌아가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위하면 뉴욕주는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에게 10만달러가 넘는 소득에 대해 0.7%의 추가 소득세를 징수한다. 즉 연소득이 15만달러인 수입자는 일반 소득세에 10만달러가 넘는 나머지 5만달러에 대해서 0.7%의 추가 세금이 부과된다.
25만달러의 연소득자에게는 일반 소득세에 첫 10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15만달러에 대한 0.7%의 추가 세금이 징수된다. 일부 정치인들은 고소득자 세금 인상안을 반대하지만 예산 부족 때문에 마지못해 이 계획안을 지지, 주의회에 상정되면 쉽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세금인상안은 쉘던 실버(민주당, 맨하탄) 하원의장, 조 브루노(공화당, 레느스레이어 카운티) 상원 다수당 원내총무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조지 파타키 주지사는 이 인상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밝혔지만 예산부족에 대한 시원한 해결책이 없는 뉴욕주 입법부는 재가결에 붙여 충분히 입법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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