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참전전우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박종각(74) 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친선관계를돈독히 하는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12시 금강산에서 취임식을 갖는 박 회장은 특히 "오는 6월 25일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 재향군인과 가족, 유관단체들과 함께 하는 파티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1년 해군간부후보생 4기로 임관해 27년간 해병대에서 복무하다가 대령으로 예편했던박 회장은 88년 미국에 온 뒤 일본계 지상사에서 근무해왔으며 뉴욕해병전우회와 뉴저지해병전우회 등에서 활동해왔다
박 회장은 주요 활동 계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회원들의 복지 혜택에 역점을 둬 한국 본회와 보훈처의 협조를 받아 회원들이 충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동부지역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예비역들은 700여명이며 이중 뉴욕 일대에 300여명이거주하고 있다.
한국전참전전우회는 회원들과 한인단체의 협력을 얻어 미 주류사회에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11월에 열리는 전국재향군인 퍼레이드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모습의 박 회장은 "한국전 참전전우회가 한인사회의 봉사단체로,회원들의 권익을 높이는 단체로 틀을 잡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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