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머레이 힐 역이 안전하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뉴욕시 지하철, 버스, 철도 등을 관리·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발표한 ‘안전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브로드웨이 역과 플러싱 역 사이에 위치한 머레힐 역이 낡고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승객들에게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은 지난해 점검 기간에도 안전도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와 MTA 측이 보수·유지비용 6,7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머레이 힐 역은 승강장의 콘크리트가 균열되고 계단이 고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파이프가 녹슬고 벽의 심한 균열 등 위험수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윌리암 톰슨 MTA 국장은 "지난해 점검 결과에서 이 역이 위험하다는 결과가 나와 비용을 들여 보수 공사를 진행했음에도 같은 결과를 얻게돼 유감"이라며 "승객들의 안정을 위해 당장 시행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MTA는 매년 4월 LIRR 26개역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퀸즈 머레이 힐 역만 안전도와 청결도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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