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웨딩의상 변천사 한 눈에...8월14일 서울플라자
한인 웨딩드레스 전문업체인 ‘베스트 웨딩’(대표 이연주)사가 미주 한인들의 결혼의상 변천사를 소개하는 대규모 웨딩 패션쇼를 오는 8월14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다.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뉴욕 속의 한국’이란 주제로 이민 초창기부터 각 시대별로 유행했던 한인 이민자들의 남·녀 결혼 예복 30여점이 소개된다.
특히 지난 1963년 뉴욕에서 혼례를 올린 김병기(73), 김을순(68) 부부가 당시 결혼 예복을 직접 입고 출연하는 것을 비롯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미주 한인 웨딩 드레스 변천사를 담은 대형 사진전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아름다운 뉴욕’이란 주제로 열리는 패션 드레스 마당에는 미국과 한국의 전문 모델 25명이 출연,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웨딩 드레스와 파티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턱시도 등 모두 130여점을 발표한다.
특히 이 패션쇼에는 세계적인 패션 모델인 나오미 캠벨과 한국의 탑 모델 변정수 씨가 우정출연 할 예정이며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과 크리스틴 휘트먼 연방환경부장관 등 유명 여성 인사들이 대거 참관한다.
이연주 사장은 "한인 100주년을 맞아 미주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이민자들의 혼례 의상 변천사를 소개하는 행사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