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인권옹호위, 경찰국장 사과약속도 받아내
▶부당한 업무집행으로 퇴거명령까지 받았던 민주식 할머니의 아파트를 되찾은 후(사진 왼쪽부터)베리 그로덴칙 주 하원의원, 테렌스 박 한인회 인권옹호위원장, 민 할머니 아들 원종억 씨. 민주식 할머니, 존리우 시의원, 단 하트 블랜드 하우스 시영아파트 주민위원회 회장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지난해 12월 경찰의 잘못된 업무집행으로 부당하게 퇴거명령까지 받았던 민주식(81) 할머니가 뉴욕 한인회 인권옹호위원회의 노력으로 아파트를 되찾았다. 이와 함께 민 할머니는 퀸즈지역 시영 아파트를 담당하는 PSA( Police Service Area) 쉘던 하워즈 경찰국장으로부터 구두사과와 함께 문서사과 약속까지 받아냈다.
테렌스 박 뉴욕 한인회 인권옹호위원장은 퇴거명령 마지막 날이었던 18일 오후 2시 사건현장인 블랜드 하우스 시영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당국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삶의 터전을 빼앗길 뻔한 민 할머니의 재산과 권익을 되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뉴욕시경과 뉴욕시 주택 허가국을 상대로 진상규명과 함께 소송
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당국의 부당한 행정조치를 받은 한인들이 있다면 이를 쉽게 포기하지 말고 한인회 인권옹호위원회에 연락, 자신의 권익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배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베리 그로덴칙 주 하원의원과 존 리우 시의원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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