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학진학을 앞두고 합격통지를 받아든 고교 12학년생들은 오는 5월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최종 결정해 학교에 통보해야 한다.
앞으로 4~5년간 대학생활을 보내야 할 곳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합격된 대학의 여러 조건들을 종합 비교해 판단해야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각 대학별로 예비신입생이 희망하는 전공과목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우수한지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 간판보다는 전공과목에 비중을 두고 학교를 선택해야 장래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전공 합격자는 3학년 진학시 희망전공학과로 편입이 가능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전반적으로 대학수준이나 전공과목의 평가가 비슷한 경우 사립보다 주립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것이 학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외 졸업생 현황도 중요하다. 전공분야 졸업생들이 어떤 분야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선후배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학생클럽 활동도 활발한지 여부를 참고한다. 또 대학의 주변환경도 중요한 만큼 봄방학 동안 대학캠퍼스를 방문, 학교 주변과 학업 분위기를 살펴보고 가능하다면 학과 사무실도 방문해 궁금한 점은 직접 문의해본다.
설령 대학입학에 실패했다할지라도 좌절하지 말고 2년제 대학 진학을 고려해본다. 학비 절약은 물론 2년간 실력을 다진 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하면 훨씬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진학할 대학을 최종 결정한 이후에는 고교생활을 잘 마무리지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대학의 합격 취소 통보를 피하도록 주의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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