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뉴욕시 45개 지하철 역 구내에 위치한 토큰 부스가 폐쇄되고 연말까지 62개의 부스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토큰판매를 전면 중지하면서 본격적인 감축, 감원에 돌입한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21일 이사회에서 토큰 부스폐쇄로 향후 2년간 약 11억달러의 시 예산 결손이 보충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1차로 폐쇄되는 부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MTA는 지난달 버스와 지하철 대중요금을 2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승인, 다음달 4일 시행에 들어간다. 또 5월4일부터는 개찰구에서 토큰통과 금지, 12월31일까지는 버스에서만 50센트 추가요금과 함께 토큰 사용을 가능케 한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뉴욕 시민들은 토큰부스는 토큰만을 구입하는 곳이 아니라 대중교통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었다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교통공사 이사회는 이날 뉴욕시 62개 지하철역에 장애인 출입문을 설치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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