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효국민운동본부 뉴욕지부 임형빈 지부장은 21일 플러싱 경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회 효자, 효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어버이 날인 오는 5월8일 플러싱 경로센터에서 열리며 이정재 서울 본부 총재와 사무총장이 직접 뉴욕을 방문,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 격려할 예정이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경로센터 주최 경로잔치가 열린다. 임형빈 지부장은 "시상식에서는 작은돌 봉사회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초대가수의 공연을 비롯한 장수무대 등 다양한 잔치가 열린다"며 "많은 한인 노인들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약력.
▲장수상= 고병열(97·우드사이드 거주)
1906년 9월5일 생으로 고령임에도 뉴욕한인 노인상조회원으로 7년간 성실하게 회원의 의무를 다했다. 아스토리아 장로교회 원로 장로로 봉사활동에도 헌신적이다. (추천; 심윤석 뉴욕한인노인상조회장)
▲효행상= 고영숙(45·베이사이드 거주)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홀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관광열차를 노인들의 무료 급식 프로그램인 경로센터에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추천; 임형빈 경로센터 회장)
▲효녀상= 함정순(51·웨스트베리 거주)
85년 남편이 타계했지만 노령의 어머니(90)를 정성스럽게 봉양하고 있다. 장남은 목회자로 장녀는 회사원으로 훌륭하게 키워냈다. 퀸즈장로교회 권사이자 롱아일랜드 한인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추천; 송웅길 롱아일랜드 한인회장)
▲효녀상= 임하나(14·플러싱)
부모가 모두 생업에 종사함에 따라 가족의 식사에서부터 설거지, 빨래 등을 도맡았고 두 동생까지 돌보고 있다. 학교에서도 우수학생 대표로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일요일에는 아버지를 도와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추천; 최 라파엘라 경로센터 간사)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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