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미리 백혈병 재단, 25일 창립 10주년 행사
’골수 찾기 운동’으로 한인 사회에 널리 알려진 비영리 단체 캐미리 백혈병 재단은 오는 25일 맨하탄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행사를 갖는다.
캐미리재단의 양용화 실장은 이번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준비했다. 13세 때 백혈병에 걸려 뉴저지 한인타운과 차이아타운 등을 통해 골수 찾기 운동을 벌임으로써 캐미리재단이 설립되는 계기를 마련한 캐미 리(30)씨가 자신이 살아온 삶과 재단의 중요성을 설명해 줄 예정이며 골수기증자를 찾고 있는 3명의 환자를 소개한다.
특히 이 병원은 한국에서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뉴욕으로 온 김명수군이 다음달 골수이식 수술을 받을 곳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3년 전 골수이식수술을 받았던 필리핀계 머린(10)군이 자신에게 골수를 기증한 사람과 만나는 것. 일반적으로 골수 기증은 부작용을 우려해 수술 후 1년까지 서로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 있으며 1년이 지난 뒤에 서로가 원할 경우만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지난해 4월 성공적으로 골수 기증을 받고 건강을 되찾고 있는 세라양의 어머니 오승미씨 부부가 참석해 극적인 상봉을 축하해준다.
한편 캐미리 백혈병 재단은 최세라, 염예다나, 김명수 등 한인환자를 살리기 위한 ‘골수 찾기 운동’을 펼침으로써 한인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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