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뉴욕시 의원을 비롯한 퀸즈 출신 정치인들과 지역 사회 지도자들이 22일 유아원 어린이들과 함께 ‘옐로 리본’ 캠페인을 벌이며 이라크전 참전 미군들을 향해 ‘빅토리’ 사인을 보내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데보라 마켈 뉴욕시장실 퀸즈지역담당관, 리우 의원, 배시영 한미민주연합회장,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미첼 린든 지역주민회 허브 스탁 회장, 필립 윤 한미민주연합회 사무총장.<김재현 기자>
존 리우 뉴욕시의원을 비롯한 퀸즈 출신 지역 정치인들이 22일 오후 2시 이라크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옐로 리본’ 캠페인을 벌였다.
리우 시의원과 ‘미첼 린든 지역 주민회’(회장 허브 스탁)가 이날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과 29 애비뉴 소재 ‘린든 힐 우정국’ 앞에서 마련한 행사에는 데보라 마켈 뉴욕시장실 퀸즈지역주민담당관,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데이빗 웨프런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한미민주연합회 배시영 회장, 아담 김 수석부회장, 필립 윤 사무총장 등이 초청 인사로 참
석, 축사했다.
리우 시의원은 "이 지역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지금 이 시간 우리의 자유와 안보를 위해 목숨을 걸고 먼 땅에서 싸우고 있다. 그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한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옐로 리본 행사를 갖게됐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한미민주연합회와 뉴욕한국일보가 벌여온 ‘옐로 리본’ 캠페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옐로 리본’과 성조기 핀을 기증한 배 회장은 ‘옐로 리본’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한 뒤 "이번 캠페인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진 점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라크전에서 숨진 미군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 합창을 위해 초청된 플러싱 ‘곤화 유아원’ 아동 30여명에게 일일이 옐로 리본을 달아준 뒤 노래를 경청하고 유니온 스트릿 29 애비뉴에 심어진 20여 그루의 나무에 대형 리본을 매다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뉴욕시의회는 오는 30일 시청에서 4월을 ‘한미민주연합회’와 뉴욕한국일보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의 달로 선포할 예정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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